11년만에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을 꺾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경기를 했습니다.

한국은 이날 2:0 승리하면서 7승 2무(승점 23점)으로 A조 1위가 되었습니다. 이란은 최종예선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조 2위(7승 1무 1패, 승점 22점)로 내려왔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이란을 상대로 11년 만에 승리를 가져온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32차례 맞대결에서 이란에게 9승 10무 13패로 밀렸습니다.
마지막 이란전 승리가 2011년 1월 22일 아시안컵 8강전인데, 11년 만에 드디어 승리를 하였습니다.

매진이 된 상암월드컵 경기장 6만여명의 관중 앞에서 승리를 선물한 셈입니다.
벤투 감독은 역대 한국대표팀 사령탑 중 단일 재임기간 최다승인 28승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은 이란을 맞아 4-1-4-1 포메이션을 준비해서 꺼냈습니다.
▼만원 관중 앞 짜릿한 이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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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은 황의조가 나섰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였습니다.
미드필더진은 권창훈, 이재성, 정우영이 구축했습니다. 백포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막아섰습니다. 골키퍼는 김승대가 든든하게 막아줬습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한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합이 점점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슈팅도 점점 늘어나면서 기회도 찾아왔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한국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막바지 추가시간에 공을 뺏은 손흥민이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다가 기습적인 무회전 슈팅으로 득점하였습니다.
이란 골키퍼가 공을 막아냈지만 손흥민의 슈팅파워가 더 강력했습니다. 한국은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 하고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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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시작하면서 또 바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공을 잡은 황희찬이 돌파 후 패스를 하였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황의조가 튀어 나온 공을 다시 슈팅했지만 이것 역시 골키퍼 손에 막혔습니다.
후반 17분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중앙에 패스를 하였습니다. 공을 잡은 이재성은 슛을 하지 않고 다시 한번 앞에 있던 김영권에게 패스했고, 김영권은 정확하게 왼발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 22분 황의조 대신 조규성을 투입하였으며, 후반 34분에는 김민재를 빼고 박지수를 경기에 투입하였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계속 골문을 공격하였습니다.

이날 직접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직관하신 분들이 정말 부러운 하루였고, 한국 대표팀이 자랑스러운 날이었습니다.